UPDATED. 2024-03-29 17:16 (금)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스테이블코인 평가 시스템' 개발한다
상태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스테이블코인 평가 시스템' 개발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27 14: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신용 평가 회사인 무디스(Moody's)가 최대 20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용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시스템은 공식적인 신용 등급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증명의 품질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 회사의 주장이 정확하고 스테이블코인이 준비금에 의해 1:1로 뒷받침된다는 것을 제3자가 입증하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다른 금융 상품과 같은 명목 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일종의 암호화폐다. 이 개념은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를 다른 자산에 연결하여 다른 암호화폐의 변동성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스테이블 코인이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는 2021년 USDT를 뒷받침하는 법정화폐 담보 금액을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뉴욕 법무장관실과 합의한 일이 있다. 당시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회사가 뉴욕주에 185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보유고를 주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최근 몇 달 동안에도 2022년 약세장과 암호화폐 기업들의 붕괴로 추가 조사를 받았다. 5월에는, 테라(Terra) 생태계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가 달러 고정 가격이 붕괴되며 약 0.30달러로 떨어졌다.

최근 테더(Tether)는 담보 대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준비금에서 자금 대출을 중단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극도로 유동적인 자산으로 과잉 담보된 대출"이라고 반복했지만 2023년 내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무디스는 상장 기업의 신용 등급을 제공하고 금리를 통해 신용 위험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1월 19일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암호화폐 거래소의 선순위 부채 강등 및 회사의 재정적 의무를 충족할 수 있는 기업 가족 등급에 대한 논의를 발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