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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외국인·법인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참여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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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외국인·법인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참여 허용해야"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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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훈 코인원 대표 (코인원 제공) 2023.01.30 /뉴스1
차명훈 코인원 대표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외국인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이 제한되며, 시장 허브 지위를 상실했다."

뉴스1에 따르면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산업·규제혁신 TF 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외국인의 국내 시장 참여 허용을 건의했다.

이날 차 대표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자격으로 참여해 외국인·법인·금융사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 허용 확대를 건의했다.

차명훈 대표는 "특금법 시행 이후 외국인들의 국내 거래소 이용이 제한되면서, 한 때 글로벌 투자 자금이 모이는 '허브' 역할을 담당했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그 지위를 상실했다"며 "금융당국은 최근 30년 넘게 유지되던 '외국인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해 유가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도 신원 확인을 전제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허용한다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은 가상자산의 단점으로 꼽히는 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시장 조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국내 시장에서도 법인의 투자를 적극 허용하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DAXA의 2023년 추진 사업으로 △거래 지원 종료 가이드라인 마련 △자동화된 위험성 탐지 시스템 개발 △가격 급등락을 비롯한 비정상적 시장상황 정황 경보 시스템 개발 등을 소개했다.

차명훈 대표는 "DAXA 회원사들은 앞으로도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하고 관련 제도 도입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침체된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들이 다소 미비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인 거래시장 마련을 위해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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