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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계열사 알라메다, 보이저 디지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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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계열사 알라메다, 보이저 디지털 고소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1.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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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FTX의 계열사이자 궁지에 몰린 암호화폐 투자 회사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가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 디지털을 고소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와 알라메다 파산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들은 FTX가 11월 파산하기 전에 이루어진 대출 상환금 4억 4,580만 달러 규모를 회수하기 위해 보이저 디지털을 고소했다.

FTX와 알라메다는 지난해 11월 파산 신청을 한 반면, 보이저의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은 그보다 4개월 전인 7월에 이루어졌다. 

변호인들에 따르면 보이저가 챕터11을 신청하면서 대출기관들은 FTX와 알라메다에 모든 미결제 대출금의 상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FTX는 보이저에 9월에 2억4,880만달러, 10월에 1억9,390만달러를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라메다 변호인단은 "보이저 파산 후 남은 대출금 전액을 비트코인,이더리움, 도지코인, USD코인, 라이트코인 등을 통해 상환했다"며 "이중 일부는 만기 도래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알라메다 임원진의 위법행위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마땅하나 고의적으로 또는 무모하게 알라메다에 자금을 공급해 불법 행위를 부추긴 보이저와 다른 암호화폐 대출업체의 역할은 감춰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산하기 전의 FTX는 파산한 보이저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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