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즈니스 및 스타트업을 위한 암호화폐 허브 도시는 영국의 런던인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세금 소프트웨어 리캡(Recap)에 따르면 세금, ATM, 직업, 암호화폐 이벤트 등 8가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조사한 보고서에서 런던이 비즈니스 및 스타트업을 위한 암호화폐 준비가 세계에서 가장 잘 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캡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런던은 암호화폐 산업 종사자가 가장 많은 도시이며 약 8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기업이 상주하고 있다. 앞서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는 "영국 금융 서비스 산업이 항상 기술과 혁신의 최전선에 서도록 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미국의 뉴욕이 각각 상위 2위와 3위에 올랐다. 2022년 가장 암호화폐 준비가 된 국가로 자리 잡았던 홍콩은 7위로 떨어졌다. 보고서에서 조사된 암호화폐 상위 20개 도시에는 총 3개의 미국 도시가 포함되어 국가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암호화폐 허브 도시를 보유한 국가로 꼽혔다.
연구는 암호화폐 관련 이벤트의 총 수, 암호화폐 관련 작업, 암호화폐 관련 기업 및 암호화폐 ATM기기의 수 등을 고려해서 진행됐다. 삶의 질,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지출, 자본이득세율 등의 비암호화폐 사항도 포함됐다.
한편 영국의 영란은행(Bank of England)과 영국재무성(His Majesty’s Treasury)은 2030년까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출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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