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채굴업체 테라울프(TeraWulf)가 지난 달 한달 간 157 BTC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테라울프는 지난 1월, 157 BTC를 생산했다. 이는 한 달 전인 12월에 비해 25.6% 증가한 양이다.
지난해 말 눈보라로 인해 테라울프는 운영에 차질을 겪었다. 당시 전기 요금이 증가했으나 1월에는 날씨가 정상화되어 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테라울프는 지난 달 기계 수를 늘려 채굴 활동을 강화했다. 비트메인(Bitmain)에서 6,100명의 채굴기를 받아 총 채굴기 개수는 1만8,000개가 되었다. 추가로 1만5,900대가 2023년 1분기 말까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말 현재 회사는 레이크 마리너(Lake Mariner) 시설에서 약 2.0 EH/s의 해시레이트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 수준 증가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인 전력 비용 역시 기상 조건이 나아지면서 $0.060/kWh에서 $0.052/kWh로 떨어졌다.
폴 프라거(Paul Prager) 최고경영자는 "올 봄 초까지 5.5 EH/s의 해시레이트 용량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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