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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시시피주 상원, '암호화폐 채굴자 보호'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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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시시피주 상원, '암호화폐 채굴자 보호' 법안 통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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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미시시피주 상원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미시시피 디지털 자산 채굴법을 통과시켜 암호화폐 채굴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9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주 하원에서는 동반 법안을 검토 중이다. 

조시 하킨스(Josh Harkins)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상원 법안에 따르면 가정 내 디지털 자산 채굴과 산업 용도로 지정된 지역에서 운영하는 채굴 사업이 합법화된다. 미국에서 전기 요금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미시시피주에는 이미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법안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채굴은 종종 주 및 지역의 규제 문제를 겪었다.

또한 이 법안은 기존 한도를 초과할 정도로 가정 채굴 소음을 제한하거나, 데이터 센터에 지역에 적용되는 수준 이상으로 채굴자에게 요구 사항을 부과하거나, 적절한 통지 및 항소 기회 없이 채굴 센터의 구역을 변경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공공 서비스 위원회가 광업 사업체에 차별적인 요율을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고 채굴 가정 및 사업체를 송금인 지위에서 면제한다. 이 법안은 그에 더하여 '가상 통화'의 법적 정의를 주에 제공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시시피주는 사토시 액션 펀드(Satoshi Action Fun)가 활성화된 주 가운데 하나다. 이 펀드의CEO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는 지난 1월 미시시피주 상원 재정위원회 회의에서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버려진 유정과 가스정을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상원과 하원 법안 모두 버려진 유정 및 가스정을 언급하고 있다. 하원 법안은 디지털 자산 채굴 위원회를 설립해 유정 및 가스정을 채굴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문제를 비롯한 여러 이슈를 고려할 것이다. 하원에서 세입위원회는 통과했지만 원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미시시피주의 법안은 뉴욕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11월에 서명된 것과 대조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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