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광고가 사라진 슈퍼볼 LV1과 달리 슈퍼볼 LV2에서는 암호화폐 광고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지난해 슈퍼볼 LV1에서는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이토로, FT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광고를 내걸었다. 그러나 올해는 휘몰아치는 거시 경제 배경과 몇 차례 굵직한 파산 사건으로 암호화폐 광고는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약 1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텔레비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이벤트인 슈퍼볼 LV2에는 암호화폐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NFT 및 게임 회사인 리미트 브레이크(Limit Break)는 슈퍼볼 LV2 광고에 650만 달러를 지출해 '무료 보유(free-to-own)' 디지털 수집품을 내보낼 예정이다. 리미트브레이크는 지난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리미트 브레이크 측은 "NFT 개발사가 슈퍼볼 광고를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AP뉴스에 따르면 폭스 스포츠(Fox Sports)의 마크 에반스(Mark Evans) 광고 판매 부사장은 "암호화폐 광고주 두 곳이 폭스(Fox)와 광고를 예약했고 두 곳의 추가 계약이 거의 완료되었으나 FTX 붕괴 이후 거래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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