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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74명 확진, 감소세 뚜렷… 마스크 전면해제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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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74명 확진, 감소세 뚜렷… 마스크 전면해제 빨라질 듯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2.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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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이미지=뉴스1) 2022년 5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7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251명, 해외유입 2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42만9571명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감에 따라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8일) 1만718명보다 444명(4.14%), 1주일 전(12일) 1만2042명보다 1768명(14.7%) 각각 감소했다.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6차 유행 초반인 지난해 7월 3일(1만36명) 이후 7개월 16일(33주·231일) 만에 가장 적다. 아울러 이달 들어 일요일 확진자 수는 '1만4011명(2월 5일)→1만2042명(2월 12일)→1만274명(2월 19일)'의 흐름을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중 6명(23.1%)은 중국발 입국자다.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하루 25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차츰 줄어 최근 9일째 30명을 밑돌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05명으로 전날(213명)보다 8명 줄었다. 10일째 전일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고 14일째 200명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0월 22일(196명) 이후 120일(3개월 28일) 사이에 가장 적다. 최근 1주일(2월 13~19일) 일평균은 226명이다.
 

2021년 11월 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사진=뉴스1) 2021년 11월 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16.9%, 9.1%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방역 지표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개인지정 병상을 2월 둘째 주부터 3900여개 수준으로 조정했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856명이다. 최근 1주일 일평균 17명이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0.11%를 유지하고 있다.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정부도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지금과 같은 추세로 국내외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에 관한 논의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 언급처럼 정부는 당초 예상됐던 5월 말보다 이른 3월 말 또는 4월 초쯤 남아있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1단계 조정됨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 시설,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1만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전면 해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임 단장은 "방역 상황에 대해 계속 평가하고 있으며, 실내 마스크가 국민들에 미치는 불편 등에 대해서도 계속 판단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 마스크 (전면 해제)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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