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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K-코인', 살아나… 위믹스·클레이 한 주간 80·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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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K-코인', 살아나… 위믹스·클레이 한 주간 80·70% 급등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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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 암호화폐(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위믹스는 게임 내에서 번 돈을 현금화하기 위한 암호화폐로 위메이드가 대량 매도하면서 가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 모습. 2022.1.22 뉴스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국내를 대표하는 가상자산으로 이름을 떨치던 위믹스와 클레이튼의 시세가 최근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모양새다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믹스는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깜짝 재상장'하며 하루 만에 4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봤고, 조직개편 이후 '탈중앙화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클레이튼의 '로드맵 발표 소식'에 클레이는 50% 가까이 상승했다.

코인원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위믹스 시세는 전일 대비 0.51% 상승한 2551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16일 코인원에 재상장하면서 3000원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코인원에 상장하기 전 13일 기준으로, 일주일 간 8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위믹스는 최근 이전 '위믹스 사태' 발생 전부터 추진해온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결과물을 속속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브라질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상장됐고, 19일에는 인도의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불리는 'Bitbns'에 상장됐다.

또한 위믹스를 만든 위메이드가 지난 17일,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고소를 취하하면서, 가상자산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의 추가 재상장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클레이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클레이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가상자산 클레이도 시세도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일 시간 기준, 클레이의 시세는 전일 대비 2.4% 하락한 433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해서는 하락한 모양새이지만, 최근 3일간 45%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일주일 간에는 67%가량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클레이의 최근 상승을 두고 '클레이튼의 조직 개편'과 '리저브 방안을 담은 로드맵 발표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꼽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간 클레이튼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크러스트 소속 멤버들은 보다 '탈중앙화된 사업 진행'을 위해 클레이튼으로 이동한다. 그간 클레이튼 재단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클레이튼 관련 사업은 크러스트에서 도맡아왔는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향후 클레이튼 관련 사업은 클레이튼 재단에서 본격적으로 맡게 될 전망이다.

또한 클레이튼은 '토크노믹스'를 전면 수정하겠다는 전략까지 발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그간 업계에서 지적받아왔던 '무분별한 클레이(KLAY) 활용에 대한 부작용을 극복할 전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클레이튼은 새 토큰 경제 시스템이 담긴 거버넌스카운슬 투표를 오는 22일 진행한다. 클레이튼 재단은 특히 미유통(리저브) 물량의 처리 방식을 투표 안건에 올리는 등 투자자들의 요구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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