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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암호화폐 규제 기술 테스트 추진… "암호화폐, 경제 변화 요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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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암호화폐 규제 기술 테스트 추진… "암호화폐, 경제 변화 요인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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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잠비아 은행과 증권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기술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펠릭스 무타티(Felix Mutati) 기술 및 과학부 장관이 부서 웹 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잠비아의 이 같은 움직임의 목표는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 달성"이라고 전했다. 

무타티 장관은 "잠비아의 수도인 루사카에서 암호화폐는 국가가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다. 이 혁명적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며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기술 테스트는 잠비아의 포괄적 디지털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신중한 조치의 일환으로 적절한 시기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타티에 따르면 잠비아는 디지털 인프라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아프리카의 기술 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훨씬 더 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암호화폐는 금융 포용의 동인이자 잠비아 경제에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비아 정부는 2018년 오버스톡(Overstock)의 블록체인 토지 등록 자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오버스톡의 메디치 토지 관리(MLG, Medici Land Governance)는 잠비아 당국과 협력하여 토지 소유권을 개혁하고 지역 농촌에 디지털 소유권 인증서와 금융 시장 접근권을 제공한다.

당국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암호화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의 최근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공개(ICO)에 대한 규제 개발을 촉구했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채택에서 나이지리아는 세계적 선구자다. 

2022년 11월,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아프리카 지역의 암호화폐 산업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이 지역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했다. IMF는 규제 이유로 FTX의 붕괴와 암호화폐 가격 파급 효과를 꼽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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