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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난해 암호화폐·핀테크 산업 투자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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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난해 암호화폐·핀테크 산업 투자 대폭 감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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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의 암호화폐 및 핀테크 산업 투자가 지난해 거시경제 상황과 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대폭 감소했다.

1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영국 기업들은 2022년 총 591건의 핀테크 거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724건이었다. 전 세계 핀테크 기업은 지난해 6,000건이 넘는 투자 거래에서 1,641억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2021년에는 2,389억 달러였다.

이 데이터는 4대 회계법인인 KPMG가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나왔다. 2022년에 핀테크 투자는 220억 달러 감소한 170억 달러로 60% 감소했다.

이 같은 하락은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021년 11월 3조 달러 이상에서 2022년 12월 8,000억 달러 미만으로 비슷한 기간 동안 총 하락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핀테크 투자는 지난해 암호화폐가 자유낙하기에 접어들면서 고갈된 것으로 보인다. KPMG의 파트너 카림 하지(Karim Haji)는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훨씬 더 많은 투자 거래가 성사됐다"며 "이러한 차이는 IPO 출구 부족, 가치 하락 압력, 시장 난기류로 이어지는 지정학적 문제가 증가함에 따른 투자심리의 변화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2021년 300억 달러에서 2022년 231억 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디파이 프로토콜에 고정된 가치는 최고 1,8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급감했다.

지난달 발표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VC 투자는 2021년 4분기에서 2022년 4분기 사이에 75% 이상 감소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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