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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逆) 김치 프리미엄'… 할인 영역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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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逆) 김치 프리미엄'… 할인 영역으로 전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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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거래소와 한국 거래소 사이의 암호화폐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한국의 '김치 프리미엄'이 1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할인 영역에 들어갔다.

할인 영역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바이낸스(Binance) 등 해외 거래소보다 한국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자산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현지 사용자의 관심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한국 음식의 이름을 딴 현상인 '김치 프리미엄'이 할인으로 전환되면서 국내와 글로벌 거래소의 주요 암호화폐 가치에 격차가 생겼다.

21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3,215만원(2만4,812달러), 빗썸에서 약 3,219만(2만4,834달러), 코인원에서 3,218만원(2만4,830달러), 코빗에서 3,216만원(2만4,8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2만4,899달러(3,226만원), 코인베이스에서는 2만4,907달러(32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보다 글로벌 거래소에서 더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른 국가 플랫폼보다 한국 플랫폼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을 때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국내 투자자의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나타낸다.

최근 들어 해외 거래소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가격이 낮아진 것은 국내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교적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정부의 엄격한 거래소 규제 등의 변수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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