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가치를 지니지 않아야 하는 괴를리(Goerli) 테스트넷의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거래자들의 투기로 1.6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크로스 체인 플랫폼인 레이어제로(LayerZero)는 괴를리의 테스트넷 이더가 이더리움 메인넷과 괴를리 테스트넷 사이에서 거래와 교환이 가능해지는 방법을 만들었다.
개발자가 포셋을 사용하거나 테스트넷 개발자에게 코인을 요청하는 등의 기존 접근 방식보다 더 편리하게 테스트넷 이더를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네트워크가 사전 프로덕션 테스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가치가 없게 설계된 테스트넷의 기본 통화로 수익을 창출하면 주요 목적에 적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폴리곤(Polygon)의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인 무디트 룹타(Mudit Gupta)는 트위터에서 "이것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 괴를리 테스트넷 종료의 시작이다. 테스트넷 이더는 무료로 제공되어야 하는데, 투기꾼들에 의해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토큰은 2주 전 0.15달러 정도에서 거래되었지만 지난 25일에는 최고 1.60달러까지 올랐다. 그 이후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약 0.37달러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괴를리에서 테스트넷 이더리움을 배포하는 것은 몇몇 검증인의 손에 달려 있다. 이러한 개발자들이 한 번에 많은 양의 토큰을 판매하는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위험 요소도 추가된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한 가지 제안했다. 이들은 개발자가 테스트넷 이더를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홀리(Holli)라는 새로운 테스트넷을 구축하여 이더를 구입할 때 2차 시장의 필요성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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