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웹3(Web3) 및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 펀드인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Blockchain Founders Fund)가 모금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운더스 펀드는 폴리곤(Polygon), 리플(Ripple), 옥타바(Octava), 네오 글로벌 캐피털(NEO Global Capital), 앱웍스(Appworks), GSR, LD 캐피털(LD Capital), 메타베스트 캐피털(Metavest Capital)등의 기업과 샌드박스(The Sandbox)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세바스티안 보르제(Sebastien Borget) 등으로부터 7,50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한 후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펀드는 웹3 및 블록체인 기술의 대량 채택을 장려하는 잠재력이 높은 초기 단계의 사전 시드 및 시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펀드는 이미 알터드 스테이트 머신(Altered State Machine), 스플린터랜드(Splinterlands), 그리드(GRID), 크래욘(Krayon), 마그나(Magna) 등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의 관리 파트너인 알리 매드하브지(Aly Madhavji)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펀드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200개 이상의 회사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며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는 투자를 위해 기업을 평가할 때 팀 중심 접근 방식을 취하며, 다재다능한 팀만 선택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투자자들의 벤처 캐피털 지출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CB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벤처 캐피털 펀딩은 37억 달러에 그쳤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4분기 96억 달러에서 61%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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