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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명 중 1명 암호화폐 보유… "젊은층·유색인종이 더 포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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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명 중 1명 암호화폐 보유… "젊은층·유색인종이 더 포용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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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에 대한 의견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서를 확인하기 위해 2,0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에 불어닥친 크립토윈터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20%는 비트코인 혹은 알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과 유색인종 중 '호들러(HODLer)'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는 테라·루나(Terra/Luna)의 폭락,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 및 셀시우스 네트워크 (Celsius Network) 파산, FTX 몰락 등 굵직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의 76%는 블록체인 기술을 미래로 보고 있다. 또한 Z세대, 밀레니얼 세대와 같은 젊은 세대와 유색인종이 암호화폐를 더 많이 받아들이고 민주당과 무소속이 공화당보다 암호화폐를 소유할 가능성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거주자의 80%는 '현재의 글로벌 통화 시스템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67%는 '꼭 필요한 규제는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래소는 이러한 혁명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이미 커뮤니티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했음을 상기시켰다.

코인베이스는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는 더 빠르고 저렴한 국제 송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 부족한 전 세계 사람들이 미국 달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금융 서비스를 통해 소기업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은 전통적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제미니(Gemini)는 지난해 브라질과 인도네시아가 암호화폐 채택의 글로벌 리더라고 결정했다. 양국의 금융 포용 지수는 약 85%로, 적절한 금융 상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수천만 명에 달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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