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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드레이크의 저주', 복싱 베팅으로 40만 달러 비트코인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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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드레이크의 저주', 복싱 베팅으로 40만 달러 비트코인 잃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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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리 드레이크 그레이엄(Aubrey Drake Graham).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드레이크(Drake)로 더 잘 알려진 유명 캐나다 음악가 오브리 드레이크 그레이엄(Aubrey Drake Graham)이 베팅으로 4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잃었다.

2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유튜브 복서' 제이크 폴(Jake Paul)과 정식 복서 토미 퓨리(Tommy Fury)의 경기에서 폴이 패한 후 드레이크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7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잃었다.

만일 폴이 이겼을 경우에 드레이크는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18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절친한 친구 제이크 폴이 세계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Tyson Fury)의 이복 동생인 토미 퓨리를 제압한다는 데에 비트코인 40만 달러를 걸었다. 지금까지 베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카지노 게임 플랫폼인 스테이크(Stake)를 사용했다.

승률은 3.60으로 이길 경우 드레이크는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폴은 8라운드에서 퓨리를 쓰러뜨린 후 거의 승리할 뻔했다. 그러나 퓨리는 일어섰고 불일치 판정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벤트 후 회의에서 폴은 드레이크를 향해 “이건 드레이크 잘못이에요. 드레이크, 브로, 나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농담했다.

이러한 농담이 나온 배경에는 이유가 있다. 드레이크는 스포츠 이벤트에 베팅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많은 선수와 팀이 그가 내기할 때마다 크게 졌고, 이로 인해 '드레이크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러나 드레이크는 다른 스포츠에서는 운이 없지만, 슈퍼볼에서는 베팅에 성공해서 큰 이득을 얻은 적이 있다. 최근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가 승리하고 패트릭 메이홈스(Patrick Mahomes)가 터치다운을 기록한 결승전에서 그는 12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얻었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램스(Los Angeles Rams)가 슈퍼볼 LVI에서 승리하고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가 터치다운을 기록했을 때도 드레이크는 비트코인으로 30만 달러를 획득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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