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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前고위 임원, XRP 레저서 '시장조성자 실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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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前고위 임원, XRP 레저서 '시장조성자 실행' 인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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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해밀턴이 트위터를 통해 "시장조성자 봇 이용은 공개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Ripple)의 전 개발자 관계 이사 맨 해밀턴(Matt Hamilton)이 XRP 투기로 돈을 벌었다는 주장에 대해 논평하고 XRP 레저(XRP Ledger)에서 시장조성자(market maker) 봇을 이용한 것을 인정했다.

27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밀턴은 시장조성자 봇을 이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내용은 비밀이 아니며 리플에 합류할 때 이 사실을 이력서에 넣기까지 할 정도로 이전에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조성자는 2017년부터 XRPL의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시장 중립적 전략에 따라 소극적인 매수 및 매도 주문을 했으나 수익 창출을 위한 목적은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현재 이 봇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년 전에는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커뮤니티의 일부는 해밀턴이 어두운 활동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며 즉각적인 비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해밀턴은 조작에 대한 비난을 일축하고 "주문은 순전히 수동적이었다. 마켓 메이커 봇은 XRP 가격 행동에 관심이 없으며 단순히 가격이 특정 값에 도달하면 사고 팔기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모든 트레이더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거래를 모두 공개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XRP 레저에서 누구나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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