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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은행, 중국 위안화로 최초 온체인 은행 보증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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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은행, 중국 위안화로 최초 온체인 은행 보증 발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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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모스크바 신용 은행(Moscow Credit Bank)이 러시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중국화폐 은행 보증을 발행했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은행 보증은 1억 위안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약 14만 4,600달러에 해당한다.

성명에 따르면 이 거래는 마스터체인(Masterchain) 블록체인 플랫폼과 참여자 간에 디지털 자산을 전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러시아 국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졌다.

모스크바 신용 은행은 온체인 거래의 장점으로 수취인이 종이문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고, 발행된 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 별도 요청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행 보증은 대출 기관이 제공하는 재정적 보호 장치다. 은행은 계약을 통해 고객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특정 거래에 대한 재정적 책임을 지는 데 동의한다. 은행 보증은 일반적으로 국제 무역 거래에서 결제가 이루어지거나 상품이 약속한 대로 배송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사용된다.

마스터체인 블록체인 플랫폼에는 세 당사자의 동의에 따라 이미 만들어 둔 은행 보증이 표시된다. 은행은 이를 "위조하거나 분실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수입업자의 계약이 중국 통화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은행 보증 통화다. 보증에 따라 지불이 이루어지면 수혜자는 당사자가 합의한 환율에 따라 루블화를 받는다. 

모스크바 은행의 국제 및 구조화 금융 부서 책임자인 나탈리야 바호바(Natalya Bahova)는 “대부분의 대외 무역 계약이 중국 통화로 처리되고 있어 위안화 결제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논리적인 시장 단계로 이런 일은 곧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결정은 은행 보증을 대량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받는 자회사가 많은 대규모 기업 그룹에 특히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지속적인 암호화폐 개발의 일환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4월 1일 최초로 디지털 통화(CBDC)를 소비자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려고 한다.13개 지역 은행과 여러 상인이 디지털 루블 거래를 수행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CBDC 시범 운영은 2024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러시아 중앙 은행이 서방 경제 제재에 비추어 스위프트(SWIFT )의 대안을 모색함에 따라 날짜가 당겨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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