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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장 쉬운 메타버스의 ‘엘리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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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장 쉬운 메타버스의 ‘엘리펙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3.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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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플래닛 신승호 CMO

[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희는 올림플래닛 마케팅본부 멤버들이고, 저는 CMO인 신승호입니다. 지금 같이 있는 김승민, 이호성, 최희재 매니저와 함께 회사와 엘리펙스를 널리 알리고 메타버스를 전산업과 일상에 확산시키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올림플래닛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올림플래닛은 8년전 창업시, 척박한 환경 속에 있는 3D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최상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 만들어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존중의 문화는 업계 최고/최대의 3D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8년간 2만개 이상의 메타버스 공간, 12만여개의 3D 데이터 그리고 5천개 이상의 기업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누적된 3D 가상공간 데이터들은 정량화되어 MaaS (Metaverse as a Service) 플랫폼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플래닛이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본질은 몰입감에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본질인 몰입감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손쉽게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는 가능하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저희는 엘리펙스를 통해 3D데이터 패키징과 표준화기술, 3D모델링 추출을 통한 360투어 서비스를 내놓았고, 이는 곧 바로 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삼성전자도 내부에서 해내지 못한 ‘메타버스 쇼룸’을 엘리펙스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기술은 고정관념을 따르는 것이 아닌 사람을 이해해야한다는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이제 올림플래닛은 누구나 손쉽게 메타버스 공간을 개설하고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자유롭게 거래하며, 제작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C2E 마켓플레이스. 다양한 AI/ NFT/ 블록체인 기업들이 함께 생태계를 키우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곳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림플래닛이 지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상호 성장하는 오픈생태계이며 그 곳에서 ‘공간'을 중심으로 한 핵심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방향을 잡고 계신가요?
분명히 메타버스 시장은 성장하고 있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저희가 주목하는 메타버스 시장 확장의 가장 큰 허들은 몰입감과 접근성의 역상관관계입니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VR,AR와 같은 확장현실 기술 및 디바이스가 필수적이지만 이는 고객의 접근성을 떨어뜨립니다. 반대로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한 낮은 이미지 퀄리티의 아바타는 몰입감을 높이기에 아쉬움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글로벌 메타버스 ‘상품화’에 대한 강력한 고정관념도 존재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메타버스 테크는 게임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대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들은 대부분 게임과 관련된 비즈니스에서 큰 수익을 창출한 후 연계된 메타버스 쪽으로 확장한 기업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게임처럼 바라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게임이 아닙니다. 접속하자마자 즐거움이 쏟아지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용자들은 게임에 접속할 때는 1초 단위의 즐거움을 기대하기에 VR게임의 경우 그 비싸고 불편한 장비를 사고, 설치하고, 나를 닮은 아바타를 보며 희열을 느낍니다.  하지만 지금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곳은 재미가 없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불편하니, 유저들은 ‘게임’이상의 재미를 기대하지만, 막상 들어가면 높은 자유도로 인해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재방문을 유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올림플래닛의 인사이트는 이것입니다. 첫째, 현재 대중들의 메인 디바이스, 특히 모바일에서의 몰입감과 접근성 2가지 모두를 높일 수 있는 가상공간 체험을 전달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VR디바이스가 없어도, 별도의 앱 설치를 하지않아도 즉각적으로 웹을 통한 진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원천기술, 예를 들어 언리얼3D엔진을 개발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원천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상품화하는데 기술을 집중합니다. 원천기술 개발은 수많은 비용투자가 전제돼야하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현존하는 기술을 토대로 누구나 쉽게 마켓에 선보일 수 있는 기술, 동영상 시대에는 유튜브가 해냈던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셋째,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 영역은 어디일까요? 경쟁이 적고 지속성이 높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입니다. 네, 바로 핵심 인프라 사업입니다. 모든 비즈니스 (온/오프 포함) 활동의 첫번째는 ‘공간’의 마련입니다. 

올림플래닛은 엘리펙스를 통해 메타버스는 엘리펙스로 시작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엘리펙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엘리펙스는 세계 최초의 Metaverse as a Service _ MaaS 플랫폼입니다. 메타버스 공간을 소유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SaaS 형태로 공간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엘리펙스는 전시, 공연, 갤러리, 쇼룸, 쇼케이스, 컨퍼런스, 모델하우스 등 현실 공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을 빌드,배포,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전에는 메타버스에서 타깃을 만나려면 특정 플랫폼에 들어가서 별도의 앱 설치를 한 후, 획일적인 모습을 지은 후 제한된 활동들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펙스에서는 원하는 공간유형을 선택하고 모듈 단위의 기술을 추가하면 클릭 몇번만으로 바로 메타버스 공간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문자들의 이탈이 없게 모든 디바이스에서 접근 가능한 반응형 웹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시보드를 통해 방문자 데이터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엘리펙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억대 이상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상공간에 대한 상품규격화와 제작 생산성의 효율화를 바탕으로 몇십만원대 비용만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모델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뿐아니라 현재는 일반인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템플릿을 제공하여, 특별한 페이드 마케팅 진행없이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엘리펙스를 알리고 트래픽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리펙스 서비스 구성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사용자가 간편한 회원가입 후 메타버스 템플릿을 선택하여 쉽게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직 컬렉션(무료) / 프리미엄 컬렉션(유료) /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개인 3D 크리에이터들이 공간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2. 포탈은 엘리펙스를 통해 생성되는 수많은 메타버스 공간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목적별, 산업 카테고리별로 메타버스 공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는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이 공유되는 커뮤니티,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강화를 준비중입니다.

3. 메타버스 체험 키오스크 엘리펙스는 Web뿐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모델하우스, 전시/박람회, 팝업스토어 등의 행사에서 대형스크린 및 HMD를 통해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메타버스 하드웨어인 AR,VR,MR 등의 디바이스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4. 엘리펙스 스튜디오 클라우드 기반의 3D가상공간 구축을 위한 버추얼 공간 웹 빌더입니다. 주요 게임엔진과 모델링 프로그램에 호환되는 데이터 추출 플러그인을 지원하고 3D로 제작된 공간을 VR투어로 전환하여 언제 어디서나 창작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편집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합니다. 엘리펙스 생태계에 참여하는 3D 크리에이터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 상품이 대해서도 말씀부탁드립니다
올림플래닛은 메타버스 시장 초기부터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켜 업계에서 마켓인사이트와 대응력이 높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어떻게 어느정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엘리펙스라는 MaaS (Metaverse as a Service)플랫폼을 통해 구축형, 구독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축형 상품은 공간 디자인 및 다양한 기능 모듈을 패키징하여 제공하는 조립형 모델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맞춤 설계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델 2가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의 경우에는 옵션에 따라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 솔루션과 마케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3D 영상콘텐츠도 제공합니다.

구독형 상품은 고객이 가상공간 템플릿을 직접 선택한 후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필요한 기능들은 일부 유료 결제하면 바로 개설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일부 공간은 트래픽 및 사용자 확보를 목적으로 무료로도 공개되며, 무료 고객들도 비용을 지불하면 방문자수 제한을 없애고 필요한 기능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상품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플랫폼을 통한 D2C직접 판매 뿐 아니라 리셀러용 판매상품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산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가상공을 커머스, HR, 웨딩 등의 플랫폼 리셀러에게 월 구독 형태로 판매 한 후 수익을 쉐어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수립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국내 메타버스 시장을 이끄는 엘리펙스 답게 쉬운 메타버스를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도 성장시키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네, 아무래도 유튜브가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마케팅 채널이자 이제는 검색엔진의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쉬운 메타버스 이야기’를 중심으로한 채널을 키우고 있습니다. 바로,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 전문 미디어 ‘메미’ 입니다! (웃음). 사실, 유튜브 채널만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쉬운 메타버스 인사이트를 매 주 금요일 전해드리는 ‘메미’라는 메타버스 전문 뉴스레터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메타버스 시장을 바라봤을 때, 대중의 관심이 식은 것은 메타버스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좁은 의미의 메타버스로만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쉬운 메타버스를 외치는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메타버스 문화를 만들어가고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이었습니다. 메타버스 미디어 ‘메미’는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각 채널에 맞는 코드를 가진 콘텐츠로 많은 분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나온 김에 한 번 씩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성장계획이 궁금하네요
저희는 창업이래 과다한 마케팅을 통한 인위적인 성장전략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테크 패러다임 시프트를 만드는 시장에서 마케팅 비용은 상수가 아니라 속도에 일부 영향을 주는 변수일 뿐입니다. 저희는 ChatGPT와 같이 서비스의 놀라움이 있거나, 만족한 고객들의 자발적 추천이 가장 강력한 고객확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과 상생이라는 방향에서 고객/파트너와 함께 성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준비 중인 투자유치가 마무리 되면 이를 토대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Global NO.1 Metaverse as a Service - MaaS 플랫폼인 엘리펙스에 대해서 많은 관심부탁드리고 지금까지 긴 이야기 들어주신 블록체인투데이 독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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