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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충격+실버게이트 청산, 비트코인 낙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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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충격+실버게이트 청산, 비트코인 낙폭 넓혀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3.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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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파월 충격과 실버게이트 청산으로 비트코인이 낙폭을 넓히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9% 하락한 2만17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2시간 전 비트코인은 0.52% 하락한 2만1999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랬던 비트코인이 낙폭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 파월 매파적 입장 견지 :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가 결국 청산을 선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은행위에 출석, 다소 톤다운된 수사를 썼지만 여전히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하원 증언에서 “오는 3월 FOMC에서 금리인상 폭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추후 경제 지표를 보고 금리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데이터 전체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으로 비트코인은 2만2000달러가 붕괴된데 이어 실버게이트 청산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늘리고 있다.

◇ 실버게이트 자발적 청산 결정 : 실버게이트는 이날 자발적으로 은행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금융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최근 시장 상황에 비추어 실버게이트는 은행 운영을 질서 있게 중단하고, 은행을 자발적으로 청산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은행 청산 계획에는 모든 예금의 전액 상환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실버게이트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전통의 은행이다. 이런 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가 출현하자 암호화폐와 기존 은행을 연결해 주는 관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러나 FTX 파산 사태에 물리면서 2022년 4분기에 10억 달러(1조305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이탈)으로 고객 예금 140억 달러(약 18조원)가 인출됐었다.

이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도 없이 자발적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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