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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신시장에 진심인 KB증권, 협력체 'ST 오너스'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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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신시장에 진심인 KB증권, 협력체 'ST 오너스' 꾸렸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3.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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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모습. 2020.10.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모습. 2020.10.28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KB증권은 토큰 증권(ST) 사업 협력체 'ST 오너스'를 출범시켰다고 8일 밝혔다. 'ST 오너스'는 토큰 증권 발행, 유통과 관련한 사업자로 구성돼있고 향후 소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의 운용사인 스탁키퍼, 미술품을 다루는 서울옥션블루, 공연·전시 부문의 펀더풀, 실물자산 기반 STO 발행유통 플랫폼인 하이카이브, 웹툰 기반 토큰증권 사업자 웹툰올, 개봉작 영화의 콘텐츠 배급을 맡은 알엔알 등이 참여한다.

기술 회사 중에서는 SK C&C,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 EQBR, 분산암호기술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 퀀트 기반의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웨이브릿지 등이 포함됐다.

KB증권은 "ST 시장은 초기 다양한 사업자들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지고 고객에게 상품을 선보이도록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업을 지원하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 단계별로 KB증권이 지원하고 같이 협력해나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B증권은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핀테크랩 'KB 이노베이션 허브'와 협업해 ST 관련 제휴사를 발굴하고 그룹 사업과 투자를 연계하기로 했다. KB 이노베이션 허브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중에서 ST 관련 사업자를 KB증권에 소개하고 협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앞서 KB증권은 2022년 토큰증권 발행(STO) 사업을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TFT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ST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금융당국의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ST는 발행부터 판매, 유통까지 전체 단계에 걸쳐서 발행사, 계좌관리기관, 유통플랫폼, 기술회사 등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을 통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 출시까지 이어져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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