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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잇단 하락… 하루 만에 '1억 5900만 달러 청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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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잇단 하락… 하루 만에 '1억 5900만 달러 청산' 발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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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실버게이트(Silvergate) 문제와 중앙은행의 강경 정책으로 인한 지속적인 판매 압력으로 최저치로 다시 하락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2만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하자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24시간 기준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4:19(세계 표준시)에 2만1,811달러에 거래되다가 이후 4시간 동안 서서히 21,437달러로 떨어졌다. 18:22정도에 21,431달러였던 것이 18:53에 2만969달러로 급락했다.

코인글라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날 1시간 동안에만 4,63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2,600만 달러 상당의 청산이 비트코인 거래에서 발생했고, 1,100만 달러는 ETH 관련 손실이다. 

하루 동안 49,562명의 트레이더가 총 1억 5,917만 달러를 청산했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비트멕스(BitMEX)에서 발생한 XBTUSD의 649만 달러 거래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거대 암호화폐 은행 기업인 실버게이트가 연간 재무 결과를 제출할 수 없을 정도로 운영 피해를 입었다고 공개하기 전만 해도 2만3,000달러 이상에 거래됐다. 실버게이트는 수요일에 자발적인 운영 중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여전히 지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금리 상승은 지난 12개월 동안 암호화폐 및 기술주 모두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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