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소다코인(SOC)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고 힙스(HIBS)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 공지에 따르면 소다코인은 재단의 로드맵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미이행되어 3회의 투자유의 지정 이력이 있고, 3회의 투자유의지정 이력이 있는 점이 거래 지원 종료 이유가 됐다.
빗썸은 "지난 투자유의 지정 해제 후 재단이 제출했던 소명자료 내 계획이 이행되지 않았으며, 재단에서 제출한 향후 개선안 등이 불충분하여 자사 거래지원유지 기준에 부합히자 않기에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다코인은 빗썸에서 오는 27일 오후 3시 매수 및 매도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출금은 내달 24일 오후 3시까지다.
힙스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거래소는 "운영 중인 HABL 프로덕트 외 마일스톤 달성 및 재단에서 설정한 로드맵 이행 수준이 매우 낮다"라며 "재단의 개발 및 사업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커뮤니케이션 채널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재단과 확인 중"이라고 안내했다.
힙스 투자유의종목 지정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입금이 중단될 예정이다. 투자유의종목 지정 연장 및 해제, 거래지원 종료 일정은 이르면 이달 20일, 늦어도 24일까지는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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