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도의 한 대학생이 비트코인 투자 사기를 당한 뒤 극닥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인도 러크나우에서 온 상업대학 2학년 학생이 4,200달러(한화 약 553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투자금을 잃은 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 가족이 고소하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이 학생은 텔레그램을 통해 찾은 온라인 암호화폐 투자 회사를 통해 투자금을 전달했다. 회사는 높은 수익을 약속했고 학생은 4,200달러 이상을 비트코인에 넣었다.
그러나 그는 투자 수익을 얻지 못했다. 자금을 돌려 달라고 요청하자 연락하던 조직의 대표는 전화에 응답하지 않고 모든 유형의 통신을 중단했다. 피해자는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에 우울감을 느꼈고 이로 인해 자신의 삶을 끝내는 극단적 조치를 선택했다.
산토시 쿠마르 아르야(Santosh Kumar Arya) 경찰관은 "초기 조사에서 투자 회사는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년의 가족이 소송을 제기하면 법 집행 기관이 사건을 적절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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