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변동성과 가격 하락으로 수십 개의 미국 지역 은행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WSJ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퍼스트 리퍼블릭(Republic Bank) 은행의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거래 중단 당시 가격이 65%나 폭락해 은행이 손실을 입었다. 팩웨스트 밴코프(PacWest Bancorp)는 25%, 자이언스 밴코프(Zions Bancorp)는 25%, 리전스 파이낸셜(Regions Financial)도 9% 하락하며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가 재개된 후 회복세는 고르지 않았다. 리전스 파이낸셜과 자이언스 밴코프는 다시 살아났지만 나머지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른 많은 은행도 상당히 낮게 거래되었다. 폭스 뉴스(Fox News)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정오에 키코프(KeyCorp)가 29.02% 하락하고 헌팅턴 밴셰어스(Huntington Bancshares)는 18.9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은 거래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후 9.5% 하락했다.
대형 은행 역시 손실을 겪었다. 씨티그룹(Citigroup)은 7.3% 하락했고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는 1.3% 하락했다. 동시에 S&P 500, 다우(Dow), 나스닥(Nasdaq)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또한 13.3%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시장 개장 직전에 “미국은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져도 좋다. 예치금은 여러분이 필요할 때 꺼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납세자들은 손실을 입지 않을 것이다”라고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은 또한 FDIC가 인수한 은행의 경영진을 해고하고 은행 실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산한 은행의 투자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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