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토큰 증권(ST) 중개 서비스 ‘오퍼스(OPUS)’의 개발사 로웰프라이빗에쿼티가 본격적인 STO 시장진출을 위해 부산대학교와 SWㆍ블록체인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로웰프라이빗에쿼티는 부산대학교와 함께 ▲금융 보안 관련 공동 연구개발 ▲블록체인 핀테크 SWㆍ블록체인 인재 양성 협력 ▲ 산학협력 인턴십 및 기술 교육훈련 관련 프로그램 운영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 솔루션 공동 연구 개발 및 광범위한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퍼스(OPUS)’는 토큰 증권 발행(STO)을 통해 유ㆍ무형의 자산을 증권 형태로 유동화할 수 있는 ST 중개 플랫폼이다. 오퍼스는 현재 거래 엔진까지 개발이 완료되어 본격 국내 출시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샌드박스 신청을 진행 중이다. 관련해 오퍼스 TF팀이 블록체인 규제 특구 지역인 부산에 지사를 설립해 부산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한 상태다.
첫 ST 토큰화 과정을 위해 테스트넷에서 발행할 실물자산도 자체 마련하였다. 부동산 전문 기관 전용 사모펀드인 로웰프라이빗에쿼티의 자사 보유 부동산 자산을 활용하여 매입 부담을 낮추고 기대수익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관광숙박 회원권 및 멤버십 조각투자 방식으로 시장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웰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이후 유형자산뿐만 아니라 게임, 영화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등 무형자산의 토큰 증권화를 위한 상품 소싱 및 콘텐츠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 밝혔다.
로웰프라이빗에쿼티 권범수 의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거점 우수 인재 영입과 성장성 높은 STO 시장의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주요 금융사들이 ST전담 조직,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현재 STO 시장을 선점하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제도 정착 및 시장 확대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낼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