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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상하이 하드포크 목표 기한 '4월 12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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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상하이 하드포크 목표 기한 '4월 12일'로 결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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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이더리움(Ethereum) 상하이 하드포크의 목표 날짜가 설정됐다.

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은 이날 전핵심 개발자 실행 레이어 #157(All Core Developers Execution Layer #157) 회의에서 오는 4월 12일로 목표 기한을 승인했다.

상하이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EIP-4985를 포함한 5개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통해 비콘 체인(Beacon Chain)에서 스테이킹된 이더를 인출할 수 있어 작업증명(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roof-of-stake, PoS) 합의로 이더리움의 전환을 완료하는 과정이다. 

목표 날짜(4월 12일 오후 10:27:35(세계 표준시)는 깃허브(GitHub)에서 개발자들의 확인을 받을 예정이다. 포크는 처음에 3월로 예정됐지만 4월 초로 미뤄졌다.

검증자는 주기적으로 인출 주소에서 보상금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 또한 스테이커는 포지션을 완전히 종료하여 전체 잔액을 되찾을 수 있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이더리움 PoS 스마트 계약은 발행 당시 거의 294억 달러에 달하는 1,760만 ETH 이상을 유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업그레이드가 단기적으로 매도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분증명 전환은 2022년 9월 15일 ‘머지(Merge)’와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채굴자를 검증자로 대체하고 ETH 스테이킹을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 요소로 도입한 이더리움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더리움의 로드맵에는 앞으로도 '서지(Surge)', '버지(Verge)', '퍼지(Purge)', '스플러지(Splurge)' 등 몇 가지 업데이트가 남아 있다.

지분증명 합의 전환은 ETH 및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2022년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의장은 이같은 전환으로 ETH가 규제 당국의 감시를 받지 못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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