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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유럽은행 총재 "디지털 유로, 지불 자율성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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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유럽은행 총재 "디지털 유로, 지불 자율성에 꼭 필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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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은행 총재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디지털 유로는 유럽 결제 자율성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1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라가르드는 디지털 지불에 대한 증가 추세와 안전하고 자주적이며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한 디지털 통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디지털 유로가 현금과 같은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앞서 라가르드는 암호화폐가 가치가 없으며 투기와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고 반복해서 비판해 왔다. 그는 또한 EU 내의 더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를 요구했으며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라가르드는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및 암호화폐 자산으로 인한 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ECB가 결제 혁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CB는 현재 현금이 점차 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자금이 계속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자체 CBDC를 만드는 비용과 이점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여러 국가에서 자체 CBDC를 출시했으며 전 세계 국가의 90%가 자체 디지털 통화를 추진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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