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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금융위기 피난처는 비트코인 아닌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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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금융위기 피난처는 비트코인 아닌 중국"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3.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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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비트코인이 피난처로 부상하고 있으나 진정한 피난처는 비트코인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세계적 투자은행인 씨티그룹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씨티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라고 평가했다.

일단 중국은 지난해 ‘제로 코로나’를 완전 폐기함에 따라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자동차 판매가 개선되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국가가 금융부분을 확실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적다.

게다가 금리정책에 여유가 있다. 최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인하했다. 세계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나라는 중국 이외에 거의 없다.

제로 코로나 폐기와 금리인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올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은 배가될 전망이다.

시티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이 경쟁국에 비해 훨씬 높을 것이라며 위안화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재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6.84 위안이다. 시티는 이르면 올해 9월에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6에 달할 것(환율 하락은 가치 상승)이라고 예상했다.

씨티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각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중 투자가 대거 증가할 수도 있다고 봤다.

보고서를 대표 집필한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 위상룽은 “글로벌 금융 스트레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예외”라며 “중국이 글로벌 금융 위기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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