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포블, '케이닥(KDAC)'과 상장평가 제도 개선 추진
상태바
포블, '케이닥(KDAC)'과 상장평가 제도 개선 추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4.04 10: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포블)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대표 안현준)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고객 자산의 분리 보관 및 제3자 수탁 진행 시 상장평가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DAC은 신한은행이 참여한 한국 최초 법인 대상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으로, 안전한 보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발행업체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유통 물량을 투명하게 관리하여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고객 자산 일부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한 분리 보관 △프로젝트 보유 가상자산 수탁 및 사전공시 체계 프로세스 구축 △한국 토큰증권 시장에서의 신규 비즈니스 모색 등을 추진하여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자자 보호와 유통량 공시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일련의 사건들 이후 거래소는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KDAC과의 협력으로 고객 자산보호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수 KDAC 대표는 “가상자산 생태계의 건전화를 위해서는 신뢰받는 수탁기관의 역할은 필수적”이라며, “포블은 국내 거래소 최초로 고객 자산을 제3자에게 분리·보관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신규 상장되는 가상자산의 수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블은 지난 28일 수수료 인하와 멤버십 서비스 기반의 수익 공유 시스템 제공을 통해 투자자 모두가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커스터디 서비스 또한 투자자들이 유사시에도 자산을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를 추가로 마련하기 위함으로 포블이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발표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