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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싱가포르 내 '테라 붕괴 관련 기록' 접근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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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싱가포르 내 '테라 붕괴 관련 기록' 접근권 확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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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공동 창업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SEC는 관련 자료에 대해 열람할 수 있다고 1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이제 권 대표가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una Foundation Guard)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그리고 그가 작년 루나/UST 붕괴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있는 기록을 싱가포르 통화청(MAS)에 요청할 수 있다.

수많은 기관, 감시 단체, 검찰이 권씨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폭락 사태의 주범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지난 3월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된 후 현지에 구금되어 있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지방법원 판사 제드 라코프(Jed Rakoff)는 증권거래위원회가 금감원에 저장된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권 대표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 기관은 테라 생태계 붕괴의 배후에 있는 비영리 단체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가 어떻게 설립되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UST의 가치를 1달러로 유지하기 위해 자금을 모금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산 붕괴로 인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고, 일부에서는 그 배후를 찾기 시작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권도형과 테라폼랩스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기관 중 하나였다. SEC는 지난 2월 이들이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한 암호화폐 사기를 조직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인터폴이 적색수배를 내린 권 대표는 지난달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다른 나라로 도피하려다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체포됐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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