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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하디드 NFT 공동 창립자, 비즈니스 파트너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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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하디드 NFT 공동 창립자, 비즈니스 파트너 상대로 소송 제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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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스 공동창업자 크지슈토프 가가키가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송 문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해 벨라 하디드(Bella Hadid)를 테마로 한 NFT 컬렉션을 만든 스타트업의 공동 창업자가 비즈니스 파트너를 상대로 7,7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20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번 주 미국 법원에 제출된 22페이지 분량의 문서에 따르면 온라인 NFT 게임 리베이스(Rebase)의 공동 창업자 크지슈토프 가가키(Krzysztof Gagacki)는 에드몬드 쯔엉(Edmond Truong)이 10월에 두 사람이 관리하는 지갑에서 약 2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쯔엉은 공동 설립자 몰래 리베이스가 계획한 토큰을 아비트럼(Arbitrum) 블록체인에서 발행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는 등 가가키를 회사 운영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서에서는 "쯔엉이 가가키를 합작 투자에서 축출하고 이제 제3자에게 자신을 리베이스 앱의 유일한 소유자이자 의사 결정권자로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가키는 리베이스의 가치가 1억 5,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추정하며 최소 7,700만 달러에 이자를 더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리베이스는 지원 주소로 보낸 이메일에 대해 "해당 뉴스는 사실이 아니며 시장에 퍼지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디드는 지난해 1만1,111개의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CY-B3LLA로 알려진 이 컬렉션은 미국 슈퍼모델의 얼굴과 몸을 3D 스캔한 것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웹사이트 URL이 사라지고 10월 이후 트위터 계정이 사용되지 않는 등 휴면 상태로 보인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하디드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가로 약 150만 달러를 받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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