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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경매에 '제미니·코인베이스' 새로운 입찰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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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경매에 '제미니·코인베이스' 새로운 입찰자로 참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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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의 자산을 두고 두 개의 새로운 컨소시엄이 오는 25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예정된 경매에서 다툴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와 법원 서류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와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입찰에 참여한다. 

컨소시엄 중에는 블록체인 투자자 마이클 애링턴(Michael Arrington)이 소유한 벤처 캐피털 회사 애링턴 캐피털(Arrington Capital)의 지원을 받는 파렌하이트(Fahrenheit)가 있다. 이 컨소시엄의 다른 참여자로는 프로프 그룹 캐피털 매니지먼트(Proof Group Capital Management), 전 알고랜드(Algorand) CEO 스티븐 코키노스(Steven Kokinos), 투자 은행가 라비 카자(Ravi Kaza) 등이 있다.

마이클 애링턴은 지난 22일 일련의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파렌하이트 컨소시엄을 후원하는 기업 중 하나로 코인베이스를 언급했다. 이 트윗은 나중에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셀시우스 자산에 대한 두 번째 입찰 그룹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펀드 매니저 반에크(VanEck), 비트코인 채굴 회사 글로벌 X 디지털(Global X Digital), 플루터스 렌딩(Plutus Lending)이 후원하는 블록체인 리커버리 투자위원회(Blockchain Recovery Investment Committee)이다.

두 컨소시엄 모두 스토킹 호스 입찰자(Stalking Horse Bidder)인 노바울프 디지털 매니지먼트(NovaWulf Digital Management)와 자산 인수를 놓고 다툴 예정이다. 호스 입찰자는 파산한 기업의 첫 번째 입찰자를 일컫는 용어로, 다른 입찰자에게 기준을 제시하는 입찰자를 의미한다.

노바울프는 4,500만~5,500만 달러 범위의 현금 직접 기부와 셀시우스 채권단이 전적으로 소유하는 새로운 공개 플랫폼 설립을 제안한다. 노바울프의 제안에 따르면 고객들은 최대 70%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링턴의 트윗에 따르면, 파렌하이트 컨소시엄은 자산을 성장시켜 이해관계자에게 전적으로 보상하기를 유일한 목표로 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 새 회사는 검증된 암호화폐 운영자 그룹에 의해 운영될 것이며, 상당한 비트코인 채굴 자산, 소매 및 기관 대출, 다양한 암호화폐 핵심 자산, 벤처 캐피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아링턴은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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