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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회복세 주춤… 이달 연이어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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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회복세 주춤… 이달 연이어 최저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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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 대비 회복세에서 주춤하면서 4월에 연이어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날 이더리움/비트코인 쌍은 6일 전 현지 최고치인 0.0709 BTC에서 약 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5% 가까이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11.25% 하락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50일 지수이동평균(50일 EMA, 빨간색 파동) 위에서 0.0672 BTC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3월 프랙탈을 보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지선 아래로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

이더리움/비트코인 쌍은 3월 200일 EMA(파란색 파동)를 테스트한 후 하락 추세를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50일 EMA를 하향 돌파했다.

프랙탈이 4월에도 비슷하게 전개된다면 하방 목표는 월말까지 0.0627 BTC로, 현재 수준보다 약 7% 낮으며 3월과 4월에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수준이다.

이 목표는 또한 2022년 6월 이후 약세 시도를 제한하고 있는 ETH의 장기 상승 추세선 지지선(아래 차트에서 매수 구간)과도 일치한다.

흥미롭게도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저조한 실적은 지난 한 주 동안의 기관 자금 흐름과 상반된다.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1일로 끝나는 주에 이더리움 펀드는 1,7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반면, 비트코인은 5,31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이러한 자금 유입은 샤펠라(Shapella) 업그레이드의 성공적인 시행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전적으로 유럽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경우 유출은 코인이 심리적 저항 수준인 30,000 달러에 도달 한 4월 14 일경에 시작되었다. 버터필은 "비트코인이 27,500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은 거시경제적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차익실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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