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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자국 은행들에 "가상자산 고객 거부 안 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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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자국 은행들에 "가상자산 고객 거부 안 돼" 경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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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자금세탁방지(AML)를 이유로 기업들이 계좌 개설을 불필요하게 어렵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KMA는 은행에 자금세탁방지(AML)와 관련하여 한 사이즈가 모두에게 적합할 수는 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아서 위엔(Arthur Yuen) HKMA 부대표는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홍콩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위엔은 이러한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팬데믹의 종식과 연관지었다.

위엔은 "홍콩의 은행이 가상자산(VA) 관련 기업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적 요건 및 규제 요건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는 가상자산 부문의 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가 마련되어 있다.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가 적절한 규제 아래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은행 계좌를 성공적으로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엔은 지침과 모범 사례가 담긴 회람을 발표하고 4월 28일에 은행 업계와 VASP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원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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