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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총리 "정부 관리 서비스에 비트코인 채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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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총리 "정부 관리 서비스에 비트코인 채택 가능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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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국기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다니엘 리쉬(Daniel Risch) 리히텐슈타인 총리가 현지 의원들이 다양한 정부 서비스에 대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그러나 리히텐슈타인이 주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의 재무부 장관을 겸하는 다니엘 리쉬 총리는 시민들이 비트코인으로 정부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제가 확정되면 당국은 암호화폐 자산을 유럽 소국가인 리히텐슈타인의 공식 통화인 스위스 프랑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리쉬 총리는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BTC를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리히텐슈타인이 암호화폐 산업과 교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리히텐슈타인 의회는 블록체인 법으로 더 잘 알려진 ‘토큰 및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 제공자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0년 초에 공식 발효된 이 법안은 암호화폐 업계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여 사용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리히텐슈타인의 선도적인 민간 은행인 LGT 은행도 암호화폐에 뛰어들었다. 이 은행은 2022년에 SEBA 은행과 제휴하여 고객이 디지털 통화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리히텐슈타인의 서쪽 이웃인 스위스 루가노시 역시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루가노는 비트코인(Bitcoin), 테더(Tether), LVGA 토큰을 이 지역의 공식 결제 수단으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개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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