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오르며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비트코인(BTC) 가격은 보합세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9%를 돌파한 이후 10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자체는 여전히 높아 당분간 '금리 인하'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4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비트코인(BTC) 가격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않았다. CPI 발표 직후에는 반짝 상승했으나 현재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11일 오전 10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4% 소폭 하락한 2만7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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