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롯한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으로 암호화폐 기업들이 "차라리 미국을 떠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CNBC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바이든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SEC 또한 과거부터 유통 중인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증권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거래소나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취급하려는 당국의 움직임에 회사를 외국으로 옮길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리플 재단은 지난 주 SEC에 이를 시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에서 기업들의 대탈출이 벌어지면 관련 시장에 침체가 생기는 것을 우려하는 정치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 탈출을 감핼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규제를 이유로 미국 철수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지만 한 달 뒤 말을 뒤집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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