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병원 경영지원사업(MSO) 및 의약품유통 전문기업인 서울리거(043710)가 토큰증권발행(STO)사업 신규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6일 서울리거 관계자에 의하면, ㈜서울리거, ㈜의사이야기, 블록와이즈레이팅스, 법무법인 리버티 4개 사는 서울리거가 추진 중인 STO 기반의 병원 MSO사업의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 컨소시엄을 통해 각 참여사들은 △MSO STO 플랫폼 구축,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및 사업성 분석, △프로젝트 BM관련 법률 이슈 대응, △프로젝트 STO 평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금융당국의 제도화 이전 단계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신청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증권사 위주의 컨소시엄 외에 민간 전문분야, 특히 MSO영역에서의 사업추진을 위해 결성된 컨소시엄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디지털화하여 발행한 증권을 의미한다. 토큰증권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실물증권, 전자증권과 차이가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토큰증권의 증권성 판단 원칙과 발행 및 유통 규율 방안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토큰증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 시행을 목표로 올 상반기 중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제도기반 마련을 위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의사이야기(대표 이주환)는 개원 및 경영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수년 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개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빅데이터에 기초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입지, 자금, 마케팅, 인테리어, 장비, 세무, 노무 등의 많은 부분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와이스레이팅스(대표 백승광)는 미국 와이스레이팅스의 디지털자산 평가서비스를 한국화 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2022년 11월부터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평가모델을 자체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법무법인 리버티(대표변호사 김종현)는 부동산 조각투자 프로젝트와 해외 MSO사업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거래, 해외투자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리거의 이재규 대표는 “동 사업을 통해 병원의 설비 고도화, 브랜드 가치 증대 등을 위한 MSO 투자를 잠재 고객군까지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곧 투자자가 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추후, 실물, 활용처를 대변하는 자격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는 NFT시장에도 적극 진출하여, MSO 투자고객을 위한 NFT 발행으로 투자고객 중심의 커뮤니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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