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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A, 인도 정부에 '암호화폐 거래소 UPI 사용 복원' 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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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A, 인도 정부에 '암호화폐 거래소 UPI 사용 복원' 법안 제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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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도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사용을 복원하기 위한 법안이 인도 주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이는 이전 두 건의 법안에 이은 새로운 법안이다.

이번 법안은 실시간 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의 감독 기관이 2022년에 암호화폐 거래소가 UPI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한 이후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1월에 결성된 암호화폐 옹호 단체인 인도의 바라트 웹3 협회(BWA)는 인도 정부와 인도 중앙은행(RBI)에 암호화폐 거래소의 UPI 이용에 관한 법안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 이미 두 단체가 비슷한 법안을 제출한 바 있으며, BWA의 법안도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BWA는 인도 인터넷 및 모바일 협회(IAMAI) 산하 단체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자산 위원회(BACC)가 해체된 후 설립되었으며, 이 단체 역시 인도 내 암호화폐 기업을 위한 UPI 복원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IAMAI에 따르면 해당 지지 단체의 해체는 인도의 불확실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한다.

2022년 4월, RBI 산하 기관인 인도국가결제공사(NPCI)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UPI 기능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구매에 UPI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후에 나왔다. NPCI의 성명에 따라 코인스위치 쿠버(CoinSwitch Kuber)와 와지르엑스(WazirX)는 인도 루피 입금을 비활성화했다.

인도에서 널리 사용되는 UPI는 P2P(개인 간 거래) 및 P2M(개인 간 판매자 간 거래)을 용이하게 하는 실시간 은행 간 결제 시스템이다. 2016년에 NCPI에서 개발했다.

현재 두 가지 법안이 발의되어 있고 세 번째 법안도 준비 중이지만, 정부가 입장을 바꿀지 아니면 현행 규제를 유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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