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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 "국가 발전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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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 "국가 발전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필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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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etaBank)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26일(현지 시각)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블록체인 4.0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제1회 장관급 회의가 개최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소네사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블록체인 전문가와 라오스 내 주요 경제부처의 다양한 리더들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소프트웨어 회사인 메타뱅크(MetaB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주요 초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라오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맞춰졌다. 특히 블록체인 4.0의 개념을 소개하며 개방형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라오스를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환경의 촉매제이자 수혜자로 포지셔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메타뱅크는 라오스 기술부의 파트너 기관이다. 두 기관은 라오스의 블록체인 4.0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연구 및 개발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재정 수입을 창출, 외환 보유고 강화, 인플레이션 억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촉진, 생활 수준 향상, 단기적 국제 경쟁력 강화 등 라오스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몇 가지 목표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법률 준수를 보장하고 디지털 경제와 관련된 법률 초안을 작성하는 블록체인 기술 혁신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시판돈은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정부 프로세스에 통합하고 행정 관리 및 공공 서비스에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라오스의 국가,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제9차 5개년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라오스는 최근 블록체인과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주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일본의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인 소라미츠(Soramitsu)는 라오스 중앙은행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념 증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DLak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시중 은행에서 법정 화폐로 교환하고 QR코드와 앱을 사용하여 참여 판매자와의 실시간 거래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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