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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가 은행 인수하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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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가 은행 인수하지 않는 이유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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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뱅크리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창펑 자오 바이낸스(Binance) CEO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회사가 은행을 인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고 3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뱅크리스(Bankless) 팟캐스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CZ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과 그의 팀이 은행을 직접 인수하는 아이디어를 잠시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낸스US를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플랫폼의 이름은 같지만, 바이낸스US는 조직 구조가 다르며 창펑 자오(CZ) 또는 다른 바이낸스 경영진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몇 달 동안 바이낸스는 특히 최근 호주 은행 및 법정화폐 제공업체들과의 갈등 이후, 암호화폐와 은행 부문의 미약한 관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자오에 따르면 암호화폐 플랫폼이 직면한 문제는 단순히 은행을 인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 은행을 인수하더라도 다른 지역의 규제 승인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규제 당국이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은행을 인수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자오는 "은행은 저렴하지 않다. 은행은 매우 적은 사업 수익에 비해 매우 비싸다. 또한 은행 인수를 위한 규제 당국의 승인은 은행을 새로 설립하는 것과 같거나 그 이상이기 때문에 은행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와 거래할 수 없다'고 하면 면허를 박탈할 수 있어 매우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을 인수한다고 해서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를 다룰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도 전 세계에 교류할 은행이 있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자오는 은행 기관을 완전히 인수하는 것은 배제하더라도 은행 부문에 대한 소규모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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