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의 청산 계획을 미국 뉴저지 파산 법원이 승인함에 따라 고객들이 지급금 수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 시각) 파산 판사 마이클 A. 카플란(Michael A. Kaplan)이 법원 심리에서 세 번째 수정된 블록파이의 회생 파산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블록파이의 무담보 채권자들이 받을 상환액은 블록파이가 FTX 및 기타 파산한 암호화폐 회사와의 법적 싸움에서 성공할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예정이다. 블록파이의 청산 계획은 채권자 위원회와 회사 고위 경영진 사이의 오랜 분쟁을 해결하면서 승인되었다.
현재 파산한 대출 플랫폼인 블록파이는 채권자 위원회가 블록파이와 FTX 및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으나 FTX의 붕괴를 자체 실패 탓으로 돌렸다.
추정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최대 채권자 3곳에 10억 달러,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에 2억 2천만 달러를 포함해 10만 명이 넘는 채권자에게 최대 100억 달러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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