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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 않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 강세장에도 코인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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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 않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 강세장에도 코인 안 판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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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3년 전 비트코인을 구매한 장기 보유자(LTH)들은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거부하고 있다.

호들 웨이브(HODL Waves) 지표에 따르면 2020년 말에 비트코인을 구매한 개인이 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각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후 경과한 시간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공급량을 분류하는 호들 웨이브 지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특정 연령대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가 나타났다.

2~3년 동안 움직이지 않은 코인은 2022년 말 약세장이 바닥을 찍은 이후 전체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다. 전년도 12월에 전체 공급량의 8% 정도였던 이들의 비중은 이제 15%를 넘어 16%에 이르렀다.

이는 2020년 12월과 2021년 12월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개인이 대량 차익 실현의 유혹을 뿌리치고 투자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인 인구 집단의 상대적 가중치를 보여주는 실현된 시가총액 호들 웨이브(Realized Cap HODL Waves)는 전체 실현된 시가총액에서 2~3년 된 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분석 회사인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6일 현재 LTH가 관리하는 비트코인의 수치는 1,492만 BTC로 11월 28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495만 BTC(공급량의 76.3%)보다 약간 낮다.

비트코인의 확고한 장기 보유자(LTH)와는 대조적으로 단기 보유자(STH) 또는 투기꾼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차익 실현 활동을 늘렸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이자 이들은 신속하게 매도 포지션을 취했고, 그 결과 며칠 만에 4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청산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현물 시장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이미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양의 공급량을 보유하고 있는 LTH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진단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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