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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뉴욕 검찰이 비트코인 시장을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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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뉴욕 검찰이 비트코인 시장을 조작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9.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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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투데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서 16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뉴욕 검찰 총장실(OAG : New York attorney general’s office)과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크라켄은 지난 이틀 동안 발표된 트윗을 통해 OAG가 최근 발행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계속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보고서는 지난 5개월 동안 조사해온 '가상화폐 시장의 무결성 구상'에 대한 결실로 출판되었으며 여기에는 크라켄이 불법적으로 뉴욕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라켄의 소셜 미디어 팀은 오히려 그들의 주장을 가뿐하게 무시하고, 오히려 OAG 직원들이 비트코인 CBOE 옵션 만기 하루 전에 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 보고서가 @CBOE 선물 계약이 만료되기 전날 발표된 것은 우연의 일치입니까? 누가 내부자 정보를 거래했고 OAG는 직원의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참고로 OAG의 보고서는 그간 크라켄이 기관의 질문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기를 거부한 이후 이 거래소가 불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크라켄 내부 직원들이 내부자 거래에 관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공식적인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거래소가 불법적인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관여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라켄은 오히려 OAG가 거래자들의 세금 문제로 시장조사를 할 때 자신들의 경쟁업체에 대한 비공개 정보를 게시하여 이를 조사해야 할 자신들의 시간을 절약해줘서 고맙다고 비꼰 적이 있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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