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미국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이 블록체인 플랫폼의 공식 공개를 발표했다. 뱅킹, 기업, 정부고객 순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Blockchain Cloud Service, OBCS)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이용한 거래의 효율성과 공급사슬 검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사전 공개 버전의 고객에는 아랍 요르단 투자은행(AJIB), 인도 오일(Indian Oil), 나이지리아 관세청이 있다고 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 책임자 아밋 재커리(Amit Zavery)는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을 통한 공급사슬 및 거래 간소화에 나선 기업은 오라클 만이 아니다. 코인텔레그라프(Cointelegraph)가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액센츄어(Accenture) 역시 항공 산업에서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며 이를 위해 파이퍼레저 패브릭을 이용하고 있다.
은행들 사이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이며 몇몇 기관들은 뱅킹 영역에서의 기술적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거래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아랍요르단 투자은행은 해당 제품의 사전 공개 버전 사용을 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보기술 및 보안 부문 부 책임자 아이만 카도우미(Ayman Qadoumi)는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은 비용절감, 효율성 제고, 보안성 등을 통해 전자 자금 전송의 복잡성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궁극적으로 전체 고객의 경험을 향상 시키고 있다.”라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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