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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버,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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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버,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속았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1.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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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폐 얼리어답터이자 공공연한 비트코인 캐시 옹호자 로저 버 (Roger Ver)가 스스로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 (Craig Wright)와의 협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의 소유자이자 비트코인 캐시 채굴 풀 Bitcoin.com의 소유자인 로저 버는 비트코인 캐시 소프트웨어 실행 비트코인 SV의 개발회사인 nChain의 크레이그 라이트가 로저 버 자신을 속였다고 유튜브 비디오를 통해 언급했다.



로저 버는 크레이크 라이트의 비트코인 SV가 아닌 비트코인 ABC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크레이그 라이트가 로저버에게 보낸 이메일을 캡쳐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나는 크레이크 라이트에게 속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크레이크 라이트는 로저 버는 ABC편을 들면서 비트코인은 싫어했다. 로저 버는 나의 적이다. 그게 무슨 뜻인지 로저 버는 도대체 모를 것이다. 내가 바로 사토시이다. 잘 살아라. 로저 버가 선택한 결과이다. 빌어먹을이라고 답했다.

로저 버와 크레이크 라이트는 하드포크의 사전 준비 과정에서 지난 몇 달 간 앙숙관계였다. 따라서 로저 버가 공공연하게 비트코인 캐시를 위한 비트코인 ABC의 비전을 지원하는 것은 놀랄 것도 아니다. 허풍을 떠는 것을 좋아하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로저 버가 아동 포르노를 증진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 ⓒ블록체인투데이



한편 로저 버는 스스로 크레이그 라이트와의 다툼이 개인적인 모욕과 정치적 견해 차이 이상이었다고 언급했다. 로저 버는 시간이 지나면서 크레이그 라이트의 기술적 감각에 회의적이 됐다고 덧붙였다. 로저 버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주장이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 하더라도 로저 버가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캐시에 대한 입장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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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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