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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새로운 자금세탁 방지 규정 도입… 암호화폐 거래소·브로커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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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새로운 자금세탁 방지 규정 도입… 암호화폐 거래소·브로커에 영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4.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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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럽연합(EU)이 모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CASP)에 적용되는 새로운 자금세탁 방지 규정(AMLR)을 정식으로 통과시켰다고 25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24일 발표에 따르면 법안 패키지는 미카(MiCA·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에 따라 규제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브로커 등에 영향을 미친다. 법에는 강화된 실사 조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여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후 암호화폐 자산 관리자를 포함한 의무 대상 업체들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FIU에 보고해야 한다.

서클의 EU 전략 및 정책이사인 패트릭 한센(Patrick Hansen)은 엑스(X)를 통해 "정규적인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더라도 암호화폐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CASP를 사용하려는 경우 CASP는 고객 실사를 수행해야 한다"라며 "즉, 신원을 확인하고 거래 금액이 1000유로를 넘을 경우 추가 KYC/AML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국(AMLA)이라는 새로운 기관이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기관은 자금세탁 방지에 관한 새로운 법률을 감독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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