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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SEC 웰스통지 실망스러워"… 플랫폼 분기 거래량은 22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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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SEC 웰스통지 실망스러워"… 플랫폼 분기 거래량은 224% 급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5.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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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로빈후드(Robinhood)의 거래 기반 수익의 40%가 암호화폐 서비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CEO 블라디미르 테네브(Vladimir Tenev)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동안 암호화폐 거래량이 224% 증가하여 3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는 거래 기반 수익인 3억2900만 달러의 40%에 기여하여, 회사가 순이익 1억 5700만 달러를 달성하며 2분기 연속 수익성을 기록하는 데 도움을 줬다.

테네브는 이날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로빈후드를 대상으로 통보한 웰스 통지(Wells Notice)에 대해 언급하며 "실망스러운 전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SEC는 로빈후드가 증권거래법 15(a)항과 17A를 위반했다며 웰스 통지서를 보냈다. 웰스 통지는 SEC가 민사 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 또는 개인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사전 통지서다.

SEC가 로빈후드에 보낸 통지서는 플랫폼의 암호화폐 목록 및 보관 운영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이슨 워닉(Jason Warnick)은 "회사는 코인 목록 및 서비스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사업을 중개 사업과 동일한 법적 및 규정 준수 기준에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여기서 더 많은 규제를 시행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테네프는 고객의 계정은 이번 사건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회사를 방어하고 계속해서 고객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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