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23일(현지 시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신용등급을 기존 'Ba2'에서 'Ba3'로 강등했다. 또한 회사의 보증된 우선순위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코인베이스가 직원을 최대 20% 감축하고 광고비 지출 중단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암호화폐 업계 분위기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면서 거래량 감소, 실적 악화 등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것이 등급 강등 이유가 됐다.
무디스 신용등급에 따르면 'Ba1'부터는 투자 부적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디스는 ”2022년 2분기 동안 가상화폐 가격 하락이 가속화를 보였다“라며 ”가상화폐 시세와 거래량의 지속적인 반등이 없는 경우 코인베이스의 올해 남은 기간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향후 실적과 현금흐름을 지적하면서 "신용등급 추가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설립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로, 업계 거래소로는 최초로 제도권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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